우리의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종이

한지 만드는 방법과 한지의 활용도

우리의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종이, 한지! 한지 만드는 방법과 활용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한지란?

한지는 닥나무로 만든 우리나라 전통 종이를 말합니다. 만져보면 무척 부드럽지만 질기기 때문에 잘 찢어지지 않아요. 또한 바람이 잘 통하며 향긋한 냄새가 나서 더욱더 매력있는 종이입니다. 빚깔도 은은하게 고운 빛깔이 많으며 무늬도 있어 다양한 쓰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2. 한지 만드는 방법

- 한지의 재료인 닥나무를 베어서 커다란 솥에 넣고 삶아줍니다.

- 삶은 닥나무의 껍질을 벗기고 다시 6~7시간 정도 삶아줍니다.

- 삶은 닥나무를 흐르는 냇물이나 통에 넣어준 뒤에 흰색이 될 때까지 햇빛에 노출시킵니다.

- 흰색이 되면 건져서 물기를 짜낸 뒤 판판한 곳에 올리고 닥방망이로 여러번 쳐내서 뭉치지 않게 잘 풀어줘야 합니다.

- 잘 풀어진 뒤에 통에 넣고 물을 부어서 잘 휘저어 줍니다.

- 발에 얹어서 종이를 뜨는데, 이 때 좌우로 잘 흔들어서 종이가 뭉치지 않고 고르게 올라가도록 합니다.

- 이제 발을 떼고 종이를 무거운 나무나 돌로 눌러서 물기를 제거하고 잘 말려줍니다.

- 이후 말린 종이를 잘 두드려주면 한지 특유의 잘 찢어지지 않으면서 매끄러운 윤이 나게 됩니다.

3. 한지 활용법

- 다양한 공예품 : 부채, 한지함, 우산 등

- 창호지 : 바람과 빛이 잘 통하고 습도를 조절해주어서 창문 재료로 정말 좋습니다.

- 방패연

- 한지 조명

- 한지 색종이, 색지